국내 증시의 수급여건이 개선되면서 주식에 대한 자산배분을 높이라는 전략이 제기됐다.
IBK투자증권은 6일 보고서에서 “지난주 코스피200지수에 대한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3,180억원에 달했다”며 “외국인의 순매수 등으로 수급여건이 개선되면서 주식비중을 증대하라는 자산배분전략모델의 신호가 감지됐다”고 언급했다.
이혁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산배분과 관련된 종합모델에서 주식비중을 35%로 확대하라는 신호가 나왔다”며 “밸류모델의 주식비중의 최대수준이 40%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최고 수준까지 주식비중을 높이라는 의미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채권시장에서는 금리의 하향 안정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지난주 말 발표한 미국의 고용지표가 표면적으로는 개선됐지만 실제 내용은 오히려 나빠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금리가 하락하고 있다”며 “‘버냉키 쇼크’로 금리가 단기 급등했던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금리는 하향 안정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