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11일 생물산업을 21세기 우리나라의 주력산업으로 육성·발전시키기 위해 오는 2000년까지 기술개발 및 산업기반 구축 등에 모두 2천1백억원을 투입키로 했다고 발표했다.통산부는 특히 생물산업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공업기반기술개발사업으로 올해 1백40억원을 투입하고 98년부터 추진할 차세대 신기술개발사업에 생물산업 및 정밀화학산업분야 과제를 발굴해 매년 1백6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통산부는 이를 통해 세계시장에서 우리 생물산업의 시장 점유율을 4.0%수준까지 끌어 올리고 수출액도 40억달러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생물산업은 유전자재조합, 세포배양, 생물공정 등의 생물공학기술을 이용하고 동·식물 및 미생물 등 생물체의 기능과 정보를 활용해 각종 유용한 물질을 생산하는 산업으로 정보산업과 함께 21세기의 가장 유망한 첨단기술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한상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