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담당자들은 면접자의 거짓말을 느낌으로 알아채 곧바로 불이익을 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채용전문업체 코리아리크루트㈜가 127개 기업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한설문 조사에서 80.3%(102명)가 `면접자의 거짓말을 눈치챈 적이 있다'고 답했다.
거짓말을 눈치채는 방법으로는 `느낌'이 40.2%로 가장 많고 그밖에는 `면접자의눈빛'(34.3%), `행동.제스처'(12.7%) 등이었다.
면접자의 거짓말 유형은 `지나친 과장’(42.4%), `아는 척'(31.4%), `불리한 점축소'(18.6%), `모르는 것 지어서 응답하기'(7.8%) 순으로 많았다.
거짓말에 대해서는 `감점'(51.0%), `즉시 탈락'(18.6%) 등의 불이익을 주는 경우가 많았으나 `그냥 무시한다'도 30.4%나 됐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