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ㆍ의료산업을 대구의 새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첨단복지의료기기 및 u-헬스(Health) 분야가 최우선 추진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이 같은 결과는 대구시가 대구ㆍ경북병원회와 공동으로 보건산업진흥원에 의뢰, 1년 동안 추진한 ‘대구ㆍ경북 보건의료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연구용역을 통해 나타났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대구는 풍부한 병원 인프라, 높은 의료기기 산업특화도 및 IT산업 성장률 등의 의료산업 육성 강점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미약한 병원ㆍ대학ㆍ산업체간 연계, 취약한 제조산업 기반 등은 약점으로 파악됐다.
보건산업진흥원은 용역에서 ‘2015년 첨단의료복지도시 달성’을 비전으로 ▦보건의료 BT ▦고령친화 ▦첨단복지의료기기 및 u-헬스 등의 3대 전략산업분야를 제시했다. 보건산업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3대 분야중 최우선 추진분야로는 첨단의료기기 및 u-헬스 분야가 꼽혔다. 보건의료 BT 산업육성을 위해서는 병원ㆍ대학ㆍ산업체를 연계하는 메디클러스터 구축과 연구개발ㆍ임상ㆍ사업화 등의 효율적인 프로세스 구축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친화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실버의료산업벨트 조성 등이 제시됐다. u-헬스산업 육성 등을 위해서는 첨단의료복지기 개발센터 설립과 기존 생산시설(도심공단) 고도화, IT기술과 융합된 아이템 개발 등이 시급한 것으로 연구됐다.
한편 대구시와 대구경북병원협회는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보건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세부실행계획을 수립,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