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자동차 수출이 수입을 앞섰다.
12일 신화통신은 중국기계ㆍ전자수출협회 자동차분회가 발표한 ‘2005년 자동차수출연보’ 발표를 인용, 중국은 지난해 17만2,800대의 자동차를 179개국에 수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 대비 120% 증가한 것으로 수입(16만1,900대)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지난해 중국의 자동차 수출액이 1억달러를 초과한 국가는 나이지리아ㆍ시리아ㆍ벨기에 등 3개국이며 5,000만달러 이상은 수단ㆍ이란ㆍ러시아ㆍ카자흐스탄ㆍ베트남 등 5개국으로 조사됐다. 또 수출액 500만달러 이상은 49개국으로 이 가운데 새로운 자동차 수출 대상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나라는 이란ㆍ벨기에ㆍ러시아ㆍ쿠바ㆍ우크라이나ㆍ사우디아라비아ㆍ앙골라ㆍ이탈리아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