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면접점수를 높이는 방법'

99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면접 비중이 크게 늘어난데다 중상위권의 수학능력시험 평균 점수가 높아짐에 따라 면접의 변별력이 더욱 커질것으로 예상돼 사전에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다.특히 면접 반영비율이 높은 올해는 질문의 난이도도 높을 것으로 보여 미리 예상 질문을 마련해 충분히 연습하는 것이 합격으로 가는 길임을 명심해야 한다. ◆면접받는 올바른 자세 ▲준비 = 면접 시험을 앞두고 긴장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러나 다른 수험생보다 지나친 긴장을 한다든가, 면접관과 대면할 때 말문이 막히면 좋은 점수를기대하기 어렵다. 면접 직전에 심호흡이나 가벼운 체조 등으로 근육의 긴장을 풀어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태도 = 면접관에게는 예절바른 태도와 안정감있고 자신감에 찬 표정으로 바른자세를 갖춘다. 당황한 표정으로 손을 매만지거나 시선을 다른 곳에 두거나 두리번거리는 것은 좋지 않은 인상을 줄 수 있다. ①면접실 출입시에는 절도있게 인사한다. ②무뚝뚝한 표정보다는 약간 밝은 미소를 짓는 것이 좋다. ③옷차림은 간결하고 단정한 느낌을 주도록 한다. ④음성은 너무 낮아 면접관이 알아들을 수 없거나 너무 커서 분위기를 흐리는일이 없도록 크기를 조절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⑤올바른 언어로 표현해야한다. 세대간 격차가 심한 용어나 기성세대인 면접관에게 불쾌감을 주는 언어, 은어나 비어는 삼가고 정중한 언어와 상황에 맞는 경어를사용한다. ▲대답 = ①대답은 간단 명료하고 논리적으로 표현해야한다. 무슨 내용인지 알아 듣기 어려우면 곤란하다. ②지나치게 학문적인 용어를 사용한 부자연스러운 표현보다는 일상 생활 용어로대답한다. ③입학 원서나 제출 서류에 기록된 내용을 충분히 숙지해 이미 제출된 서류 내용과 다르지 않게 일관성있는 답변을 한다. ④과장,거짓,위장,궤변,무리한 답변은 금물이며 지나친 비약은 하지 않는다. ⑤면접관의 질문 의도와 내용을 정확히 알고 답변해야 하며 묻는 내용의 요지를잘 모를 때에는 그냥 넘어가거나 우물쭈물하지 말고 "죄송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해주시겠습니까"라고 정중하게 요청한다. ⑥최선을 다해 아는데까지 성실하게 답변하는 모습을 보여야하며 획일적인 답변보다는 자신 나름대로의 개성있는 답변을 연구한다. ⑦질문 내용에 당황하지 않는다. 면접관의 물음은 모두 고교 과정의 문제이고고교생 수준을 넘을 수 없는 질문들이다. ◆예상 질문 대학별로 평가 항목이 다르지만 크게 비인지적인 면(인성,적성,지원동기,가치관,자아관)과 이지적인 면(교과지식의 내용,구체적인 문제의 해결 능력,적응력)으로 나뉜다. ▲가족관계 -부모,형제의 직업,연령,가족 구성원 -부모,형제간 대화의 내용 -부모에 대한 평소 생각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영향 -가훈의 내용 -집안에서 존경하는 인물 ▲본인 -꿈과 포부,가치관,인생관,세계관 -본교,본 학과의 지원 동기 -자신의 장.단점 설명 -교우관계 -종교는 언제부터 왜 가졌는가 ▲교양과 지식-감명 받은 책과 내용 소개 -주로 읽는 서적은 -가상 상황에서 대처능력(예를 들어 돈이 1억 있다면 무엇을 하겠는가 등) -시사문제에 대한 자신의 견해(환경,경제,노사,남북 관계 등) -존경하는 인물과 그 이유 -이성 친구에 대한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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