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플랜트(산업설비)부문의 호조로 60억 달러를 돌파한데 이어 올해 7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2일 건설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업계의 해외건설 수주실적은 140건, 61억2,551만 달러로 2001년의 77건, 43억5,490만 달러 보다 건수로는82%, 금액으로는 41% 각각 증가했다.
해외건설 수주액은 94년 74억 달러, 95년 85억 달러, 96년 108억 달러, 97년 140억 달러로 급신장하다 외환위기로 98년 41억 달러로 줄어든 뒤 99년 92억 달러로 잠깐 회복됐으나 해외건설 시장에서도 중국 등이 부상하면서 2000년 54억 달러, 지난해 44억 달러로 하향곡선을 그려왔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