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수표처리시스템 개발

◎스캐너로 인식 PC·DB에 저장·관리쌍룡정보통신(대표 김용서)은 29일 스캐너로 수표를 읽어들이고 이를 PC와 데이터베이스에 저장, 관리하는 수표처리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은행 등 금융기관의 수신업무 가운데 업무량이 많고 업무방식도 대부분 수작업으로 진행돼 많은 인력과 비용이 들어가는 수표처리업무를 전산화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스캐너의 문자인식기능을 통해 수표의 종류, 발행점, 금액 등을 자동으로 인식, 데이터베이스로 관리하기 때문에 필요할 경우 손쉽게 검색할 수 있다. 또 지금까지 금융기관이 수납된 수표를 직접 보관하거나 마이크로 필름 형태로 보관함에 따른 분실 및 훼손 위험도 줄일 수 있다. 정보통신부와 한국은행이 은행 수신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 하반기부터 수표의 수납장표업무를 전산화하기로 해 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이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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