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의 지능 밖에 되지 않지만 정성스레 노인들을 대접하는 정신지체 장애인들이 있어서 화제다.
21일 서울 송파구에 따르면 신아재활원(원장 한월섭)의 정신지체 2, 3급 장애인 20명으로 이뤄진 `쿠킹 러브`팀은 22일 풍납동에 있는 4개 경로당에서 `사랑의 떡국 나눔잔치`를 갖는다.
쿠킹 러브팀은 비록 지능지수는 35∼70정도로 비장애인에 비해 낮지만 풍납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 요리교실을 수료하고 지난해 제1회 장애인요리대회에 나가 당당히 대상을 거머쥔 실력파 요리사들이다.
<전용호기자 chamgi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