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직장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장으로 꼽혔다.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회사’를 묻는 질문에 삼성전자(18.4%), 삼성(7.8%) 등 삼성전자를 위시한 삼성 계열사들을 꼽은 응답이 총 26.3%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또 투명하고 환경친화적인 이미지가 강한 유한킴벌리(7.2%)가 3위에 올랐으며 포스코(4.9%), SK텔레콤(3.7%), 다음(1.8%), 한전(1.7%), 현대자동차(1.5%), 유한양행(1.5%), LG전자(1.2%), SK(1.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급여수준(23.1%), 기업비전(37.1%), 직무적성(11.0%), 사회적 평판(27.7%), 조직문화(10.7%), 복리후생(12.3%), 근무환경(8.8%) 등 8개 평가항목 가운데 고용안정성을 제외한 7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삼성 계열사는 기업비전, 직무적성, 사회적 평판, 조직문화, 복리후생, 근무환경 등에서 2위를 차지했고 급여수준에서도 SK텔레콤에 이어 3위에 올라 삼성그룹이 가장 좋은 기업을 평가하는 항목의 대부분을 싹쓸이했다.
고용안정성에서는 한전이 13.9%로 가장 높았고 기타 공기업(11.4%), 포스코(5.8%), KT(4.4%)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유한킴벌리는 기업비전과 사회적 평판, 조직문화, 복리후생, 근무환경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포스코도 고용안정성을 비롯해 복리후생, 사회적 평판, 근무환경, 조직문화, 기업비전 등에서 고르게 상위권에 포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