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과 유럽연합(EU) 15개 회원국 경제단체 연합회간의 협력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가 이달 중순 공식교환되는 등 양측간의 협력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미국과 일본에 편중돼 있던 재계의 협력선이 EU쪽으로 확대, 국내기업과 EU회원국 기업들간의 기술제휴, 합작사 설립, 인수합병(M&A) 등이 한층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8일 주한 유럽연합(EU)상공회의소와 재계에 따르면 EU투자사절단의 일원으로 오는 13일 방한하는 유럽경제단체연합회(UNICE) 제이콥 회장은 이번 방문기간중 전경련과 「한·EU재계정책위원회」(가칭) 설립과 양단체간의 교류협력강화를 골자로 하는 MOU를 교환한다.
UNICE는 이번 방한기간중 공동사업개발 중남미·동유럽 등에 대한 투자정보교환 양측간의 교역확대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밖에 EU상의는 이들 유럽투자자를 대상으로 「한국기업 M&A설명회」를 개최, 대한 투자유치를 지원한다는 방침이어서 이번 투자사절단의 방한을 계기로 양측간의M&A협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EU투자사절단은 제이콥 UNICE회장을 비롯해 파리국립은행(BNP), 제네럴은행(벨기에), 로열 & 선 얼라이언스 보험(영국), SCOR S.A(프랑스) 등 보험업체와 티모니 테크놀로지사(아일랜드), 스토크 인터내셔널(네덜란드) 등 모두 21개사 경영진 30명으로 구성돼 있다.【이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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