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박신혜 "도둑질 하고도 안 했다고 거짓말한 적 있다"


“도둑질을 해놓고 안 했다고 거짓말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한 경험이 있어요.”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피노키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배우 박신혜는 이같이 말했다.

극중 거짓말을 하면 딸꾹질을 하는 ‘피노키오 증후군’에 걸린 박신혜는 “여섯살 때 과자가 먹고 싶어서 할머니 동전 지갑에서 몰래 돈을 꺼낸 적이 있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돈을 가져가 과자를 사먹어 놓고 가족들이 추궁하자 길에서 주웠다고 했다”면서 “하지만 가족들은 금세 할머니 돈이라는 것을 알았고 나는 혼이 났다”고 덧붙였다.

박신혜는 “도둑질은 아주 나쁜 행동이고, 또 어떤 일을 하고도 하지 않았다고 거짓말 하는 행동도 옳지 못한 것이라고 반성했다”고 어릴 적 경험담을 털어놨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종석, 박신혜, 이유비, 김영광, 이필모 등이 참석했다.

한편 ‘피노키오’는 거짓 이름으로 살아가는 남자와 거짓말을 못하는 여자가 기자가 되며 겪는 이야기를 담은 청춘 멜로 드라마다. 오는 12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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