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법시험 2차 합격자 가운데 면접을 통과하지 못해 최종 관문에서 탈락할 수험생이 사상 최대에 이를 전망이다.
23일 법무부에 따르면 2차 합격자 등 1,015명을 대상으로 3차면접을 실시한 결과, 30명이 법조인 ‘부적격자’로 의심돼 심층 면접을 받았다.
심층 면접이 처음 도입된 2006년에는 대상자 26명중 1명이 면접을 포기하는 등 8명이 최종 탈락했고 2007년에는 29명이 심층 면접을 받았으나 11명이 결국 고배를 마셨다. 이에 따라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숫자가 탈락할 것으로 점쳐진다. 법무부는 오는 28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