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ter브리핑] 레이싱하며 문화재도 관광

“레이싱 게임에 불국사가 나오네” ◇관광안내도 게임으로= 최신 3D 기술로 현실감있게 표현된 관광명소를 레이싱하듯 돌아다니며 살펴볼 수 있는 게임이 등장해 화제. KOG(대표 이종원)가 개발하고 경상북도가 서비스 중인 온라인 레이싱게임 `투어레이싱`(사진ㆍwww.tourracing.com)은 4륜 구동 지프차를 몰고 경북도 내 문화ㆍ관광 자원을 둘러보며 선의의 오프로드 레이싱을 벌이는 게임이다. 예컨대 불국사 등을 선택해 차를 천천히 운전하며 주위 경관이나 문화재를 살펴볼 수 있고, 이 과정에서 `공공의식` 아이템과 `특산품` 아이템을 모아 `골품`과 `관등`을 높여 사이버 왕국의 왕이 될 수도 있다. 단순한 홍보용 관광안내 게임이 아니라 고도의 시스템과 높은 완성도를 갖춘 독자적인 레이싱게임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 세피로스 PC방 인기 급상승 ◇“대고객 서비스 강화가 주효”= 이매직이 공개 시범서비스 중인 3D 온라인게임 `세피로스`(www.sephiroth.co.kr)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어 회사 관계자들이 연일 싱글벙글. 세피로스는 미디어웹 조사에서 지난 6월말 기준 전국 PC방 점유율이 50%나 증가한 데다 자체 관리하는 3,000여개 가맹 PC방에서도 전달에 비해 접속시간이 150%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랭키닷컴의 온라인게임 순위에서도 한달 전 15위권에서 6월말 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매직 관계자는 “지난 5월부터 `유저와 함께 하는 세피로스` 캠페인으로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한 게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매직이 밝힌 세피로스의 평균 동시접속자 수는 1만8,000명 정도다.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전 등= 온게임넷은 `올림푸스 2003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전과 프로게이머 팬사인회, 축하공연 등을 오는 13일 오후 3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갖는다. 엔씨소프트는 온라인게임 `에버퀘스트`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20일 개최되는 `에버플레이어즈 데이`의 참가신청을 18일까지 받는다. 아이오엔터테인먼트는 엠팍스와 공동으로 온라인게임 `서바이벌 프로젝트`의 캐릭터 다운로드 서비스를 SK텔레콤과 LG텔레콤에서 시작하고 30일까지 이벤트를 연다. 대원씨아이는 게임보이 어드밴스 사용자를 대상으로 오는 29일 열리는 `제1회 포켓몬스터 챔피언전`의 참가신청을 홈페이지(game.daiwon.co.kr)에서 받는다. 모바일게임 업체 이지네고는 2~4인이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네트워크 모바일게임 `제니오 세븐포커`를 SK텔레콤 네이트에서 서비스한다. <오현환기자 hh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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