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가 6분기 만에 흑자전환한데 힘입어 직원들에게 기본급의 50%를 성과급으로 지급했다.
하이닉스가 성과급을 지급하는 것은 지난 2000년 9월 유동성 위기에 몰린 이후 3년 만에 처음이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채권단과 체결한 경영목표 달성이 이뤄져 기본급을 지급했다”면서 “직원들 사이에 더욱 잘하자라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직원은 “수년동안 실적부진 등으로 어수선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실적호조가 지속돼 기업정상화가 앞당겨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