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SW 스트리트] SI업계 해외인력 채용 적극

시스템통합(SI)업계 선두업체들이 불경기에도 해외인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CJ시스템즈는 SI업체로는 이례적으로 비즈니스모델(BM) 특허를 취득, 화제를 낳고 있다. ○…업계 1, 2위인 삼성SDS와 LG CNS가 해외 우수인재를 적극 선발하고 있다. 삼성SDS는 북미, 유럽, 호주 등에서 최근 대규모 공개 채용을 통해 정보기술(IT) 전문인력 110여명을 선발했다. 채용인력은 대부분 소프트웨어(SW) 개발인력. 김인 SDS 사장이 직접 미국으로 건너가 지원자들의 면접을 볼 정도로 경영진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SDS는 국내에서도 올해 900여명을 충원할 계획이다. 상반기 유럽지역에서 13명의 해외 인재를 선발한 LG CNS는 하반기에도 인사담당 임원을 현지에 직접 파견, 인력선발에 나설 계획이다. LG는 정확한 선발인원을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지원자의 자질을 고려, 최소 10명 이상을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물류분야에 강점을 지닌 CJ시스템즈는 12일 무선단말기를 활용한 위치기반서비스(LBS) 방식의 메시징 제공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이동 중인 무선 단말기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다양한 다른 정보와 실시간으로 결합해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응용서비스를 제공토록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휴대폰, 개인휴대단말기(PDA) 등을 활용, 토요일 오후 1시 이후 용산전자상가 근처의 20대 남성에게 할인정보를 발송하는 것이 특허에 해당된다. 즉 특정지역에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문자메시지(SMS)를 발송하는 서비스에 대한 BM특허인 셈이다. CJ시스템즈측은 이를 활용, 광고ㆍ주문배달ㆍ쿠퐁ㆍ물류관제서비스 등 실생활에 밀접한 형태로 다양한 응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번 특허 출원을 계기로 특정위치의 단말기 사용자에 대한 타깃마케팅, 인터넷 서비스와 연계된 유무선 서비스, 솔루션 개발 등을 전개하기 위해 태스크포스팀(TFT)을 결성할 계획이다. <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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