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경제용어] 불독본드

영국의 런던 증권시장에서 비거주자에 의해 발행되는 파운드화 표시 외채를 지칭하며 미국의 양키본드, 일본의 사무라이본드와 함께 국제금융시장에서 거래되는 대표적인 국제채권이다.1979년 10월 영국이 외환관리 규제를 철페한 후 1980년 7월에 덴마크 정부가 런던시장에서 최초로 7,500만 파운드를 발행하였다. 불독본드의 가격은 일반적으로 유사한 영국국채에 프리미엄이 붙어서 결정되고 있으나 공모나 사모 모두 런던 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 통상 국제채권은 발행지역에 따라 비거주자가 역외에서 발행하는 채권과 채권 표시 통화국의 국내법에 따라 국내에서 비거주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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