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휴원 굿모닝신한證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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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도희 신한캐피털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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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점주 신한은행 부행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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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장에 이백순씨 내정
본부장 대거 전무승진 책임경영 도입 눈길굿모닝신한증권 사장 이휴원씨·캐피탈사장 한도희씨
이병관 기자 comeon@sed.co.kr
이휴원 굿모닝신한證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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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도희 신한캐피털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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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점주 신한은행 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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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이 10일 이백순 신한지주 부사장을 그룹의 최고 핵심 경영자인 신한은행장에 선임한 것은 조직 안정 속에서 개혁을 이뤄나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동안 전대미문의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아 대대적인 조직 쇄신 차원에서 자회사 최고경영자(CEO)나 외부 인사 중에서 행장을 영입할 것이라는 소문도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한은행 부행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이백순 지주 부사장을 전면에 내세움으로써 라응찬 회장-신상훈 현 행장-이백순 신임 행장으로 이어지는 리더십 구도가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금융계는 분석하고 있다. 신 행장은 오는 12일 신한지주 이사회에서 신한지주 사장에 내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 안정 속 개혁 추진 가속화=오사카ㆍ도쿄 등 일본에서 근무경험이 많은 이 신임 행장은 라 회장, 신 행장처럼 신한지주의 최대주주그룹인 재일동포와 네트워크를 갖고 있고 현 그룹 최고경영층의 의중과 향후 전략 방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오래 전부터 행장 후보로 점쳐져왔다.
이와 함께 조직 내에서 강력한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고 있어 최근 단행된 조직 개편, 대폭적인 부행장진 교체 등의 변화한 환경에 맞춰 리더십을 갖고 경영을 이끌 인물로 평가받고 있는 점도 행장에 오른 배경이 됐다.
신 행장은 12일 열리는 신한지주 이사회에서 신한지주 사장으로 선임될 것으로 보여 라 회장을 측근에서 보좌하는 동시에 그룹의 중요한 전략 방향 설정에 있어 이 신임 행장에게 조언을 하는 등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은행은 우리은행ㆍ하나은행 등 다른 은행과 달리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한파에도 은행 건전성 지표인 BIS 비율을 높게 가져가는 등 무난한 경영 항로를 보여왔다. 하지만 정부가 은행권 부실에 대비해 만든 자본확충펀드에 부정적 반응을 보이는 등 당국과 최근의 금융위기 대책을 놓고 껄끄러운 관계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 신임 신한은행호가 대정부 관계를 어떻게 정상화해 나가며 내부 조직을 다져나갈지도 관심을 끌고 있다.
◇책임경영체제 도입 눈길=이번 인사에서 본부장과 지점장을 전무로 승격시키는 등 임원제도를 다시 도입하며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한 것도 눈에 띈다. 이동대ㆍ오세일 본부장과 조용병 뉴욕지점장, 문종복 충무로 극동기업금융지점장 등 4명이 전무로 승진했다. 당국도 은행권에 책임경영 차원에서 그동안 1~2년 임기의 부행장 체제로 운영되는 조직에 임기 3년 이상의 전무 등의 임원제를 도입하라고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기가 만료된 권점주 부행장은 유임됐다.
한편 지주 자회사인 굿모닝신한증권 사장에는 이휴원 신한은행 부행장을 선임했다. 신한캐피탈은 임기가 만료된 한도희 사장이 유임됐고 송선열 신한은행 기업고객본부장이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임기 만료되는 이진국ㆍ현승희 굿모닝신한증권 부사장은 유임됐다. 신한카드는 김희건 부사장이 유임되고 이춘국 브랜드전략 담당 상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김종철 신한은행 본부장이 신한카드 신임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남인 전 금융감독원 국장이 신한카드 감사로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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