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에펠탑과 인근 공원에 폭탄테러 경보가 14일 오후(현지시간) 발령돼 경찰 당국이 주변에 있던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 2,000명을 대피시켰다고 파리 경찰이 밝혔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에펠탑을 관리하는 회사에 오후 8시20분께(이하 현지시간) 에펠탑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익명의 전화가 걸려왔다"면서 이에 따라 폭탄테러 경보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
대피한 시민과 관광객들은 대부분 인근 센강변에 머물러 있으며 에펠탑 주변은 출입이 금지됐다. 에펠탑은 통상 오후 11시 문을 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