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 제2회 디자인공모전/대상에 「넷 샤리오」

◎26일부터 수상작 108점 전시현대자동차(대표 정몽규)는 제2회 자동차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에 국민대 신경균·김태욱팀(공업디자인과 3학년)이 개발한 「넷 샤리오」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디자인은 1인승 개인차나 2인승 이상으로 분리·결합되는 디자인이다. 또 금상은 황새를 모티브로 한 인명구조용 응급차량을 디자인한 엄세영씨(서울대 산업디자인과 4학년)의 「스토크」 등 모두 1백8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현대는 25일 한국종합전시장 대서양관에서 시상식을 갖고 26일부터 31일까지 전시한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모두 1천1백13점이 출품됐다. 현대는 이번 공모전에는 1인승 소형차부터 승합차 등 종류·개념이 다양했고 기존차의 상식을 넘는 작품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젊고 유능한 디자이너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 자동차 문화에 대한 이해와 미래 자동차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격년제로 열리고 있는데 현대는 일반인과 외국학생들까지 참여하는 국제행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은상은 ▲G 갈릴레오(이호렬·조정현팀, 국민대 공업디자인과 4년) ▲드라이버 이스 더 아티스트(이채윤·김신영팀, 중앙대 산업디자인과 4년)가 차지했다.<박원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