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 작년 순이익 반토막났지만…

"증시 훈풍… 올핸 2007년 수준 회복"
■ 3월법인 실적 분석·전망


SetSectionName(); 국내 증권사 작년 순이익 반토막났지만… "증시 훈풍… 올핸 2007년 수준 회복"■ 3월법인 실적 분석·전망 최수문 기자 mailto:chs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증시침체 영향으로 지난해 국내 증권사들의 순이익이 전년도의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올해는 경기회복과 증시활황에 따라 전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1일 한국거래소가 집계한 '3월 결산법인 2008 사업연도 실적 분석'에 따르면 삼성증권ㆍ미래에셋증권ㆍ대우증권ㆍ키움증권 등 유가증권ㆍ코스닥시장에 상장된 22개 증권사의 총매출액은 30조4,368억원으로 전년 대비 33.1%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조5,145억원, 1조2,36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9.2%, 47.4%나 급감했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와 유동성 확대 등으로 국내외의 증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증권사들의 실적도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증권정보제공 업체인 에프앤가이드가 증권사 리서치팀의 추정치를 평균한 이들 20개 증권사(골든브릿지증권ㆍ동부증권 제외)의 2009 회계연도 총예상 매출액은 32조1,021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7.7% 늘어나며 순이익도 2조1,866억원으로 78.3%나 급증, 지난 2007년 수준(2조3,19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63%나 줄어든 동양종금증권의 경우 올해 1,674억원으로 2007년 수준(1,757억원)을 회복하고 현대증권은 2,149억원으로 2007년(1,867억원)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단기적으로는 유동성 장세에 따른 위탁매매 수수료 수입이 늘어 실적에 보탬이 됐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지급결제 서비스와 펀드시장 회복 등 자산관리 부문이 성장하며 증권 업종의 회복세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가증권시장 3월 결산법인 가운데 비교가 가능한 50개사 전체의 2008 회계연도 총매출액은 70조3,9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9.8%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2조3,225억원으로 37.0% 감소했다. 코스닥상장법인 18개사의 매출액은 1조2,705억원으로 전년보다 8.6% 감소했으며 순이익도 55.0% 감소한 691억원으로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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