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세계적인 IT서비스 업체들과 연이어 제휴를 맺고 글로벌 시장공략을 강화한다. 삼성SDS는 13일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전문 컨설팅사인 미국 PRTM사와 ▦SDS 내 전담 지원 조직 신설 ▦국내외 사업 공동 수행 ▦컨설팅관련 교육 지원 ▦PRTM사의 주요 사업에 삼성SDS 공동 참여 등을 골자로 하는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PRTM사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전담 지원조직을 삼성SDS 내에 두고 아시아 지역을 시작으로 공동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전문 컨설턴트 양성을 위해 PRTM사의 컨설팅 프로그램을 삼성SDS의 핵심 교육과정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삼성SDS는 지난 10월 세계 3대 컨설팅사인 캡제미나이에 이어 이날 미국 내 10대 컨설팅회사 PRTM사와도 제휴를 맺음에 따라 자사의 글로벌 컨설팅 역량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SDS는 현재 경영정보시스템(MIS) 중심으로 운영해온 사업영역을 엔지니어링 아웃소싱(EO) 분야로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SDS는 EO사업을 오는 2010년까지 매출규모의 20%를 차지하는 주력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인 삼성SDS 사장은 “PRTM사와의 제휴로 삼성SDS의 글로벌 역량이 한층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영 체제를 확고히 다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