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무역액이 내년 상반기 중 5,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무역기업협회(ABECE)는 25일(현지시간) “11월까지 최근 12개월 무역액이 4,78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5,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11월까지 12개월 무역액은 사상 최대치였던 2010년 연간 무역액인 3,840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다만 세계경제 위기 여파로 수출과 수입 증가세는 모두 둔화하고 있다고 ABECE는 설명했다.
앞서 브라질 정부는 올해 수출이 전년대비 25%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10% 안팎의 증가율에 그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