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기업인 ㈜한진은 8일 르노 삼성자동차의 수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진은 최근 올해 르노 삼성자동차의 첫 수출 모델인 SM3 닛산 브랜드 제품 3만대에 대한 항만하역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진은 SM3 닛산의 차량 인수 및 입고, 보관, 수출 선적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올해 3만대를 시작으로 계약이 연장되면 2007년 4만대, 2008년 6만대에이르는 수출 물량을 처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진은 마산항에 위치한 2만평 규모의 보관장을 통해 SM3 닛산을 러시아 및 유럽으로 향하는 선박에 선적하게 되며 향후 수출 물량이 늘어날 경우 자동차 전용선석 및 야적장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한진 양철수 3PL사업본부장은 "GM대우 KD센터(반제품생산) 운영에 이어 르노삼성자동차의 수출 물류를 맡아 자동차 및 부품 물류에 대한 한진의 3자물류 서비스역량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차별화 전략으로 고객의 기대에 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