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에 저장된 이메일 주소를 모아 무작위로 메일을 전파하는 변종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PC에 저장된 이메일 주소를 수집해 무작위로 메일을 전파하는 변종 ‘마이톱’ 웜이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PC 사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16일 밝혔다.
변종 마이톱 웜은 발신자 이름이 ‘Sandra’ 등 20여개로 아주 다양하고, 메일 제목도 ‘당신의 암호가 업데이트됐습니다(Your password has been updated)’ 등 10여개에 달해 식별하기가 아주 어렵다.
이 웜에 감염되면 특정 웹사이트에 접속하려 할 때 엉뚱한 주소로 연결될 뿐 아니라 특정 보안사이트에 접속할 수 없어 보안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없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