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지난해 순이익이 전체 상장기업 순이익의 3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삼성ㆍLGㆍSKㆍ현대차 등 4대 그룹(40개 상장사)의 지난해 순이익은 14조6,093억원으로 12월 결산 505개 상장사 순이익(23조2,739억원)의 62.8%를 차지했다. 이중 삼성그룹(12개사)의 순이익은 8조3,337억원으로 전체 상장사 순이익의 35.8%를 차지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순이익(7조518억원)은 전체 상장사 순이익의 30.3%, 삼성그룹 순이익의 84.6%를 차지했다.
나머지 그룹별 순이익은
▲LG그룹(14개사) 1조6,235억원
▲SK그룹(8개사)1조9,279억원
▲현대차(6개사) 2조7,243억원으로 전체 상장사 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7.0%, 8.3%, 11.7%였다.
4대 그룹의 부채비율은 평균 102.0%로 이중 삼성이 62.2%로 가장 낮았으며 다음으로 현대차(113.1%), SK(147.9%), LG(168.2%) 등의 순이었다.
개별기업중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삼성전자가 각각 7조2,447억원, 7조51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영업이익 증가율과 순이익 증가율은 현대차그룹의 비앤지스틸이 각각 215%, 4.242%로 가장 컸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