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안산 등 3곳 견본주택 문 열어

6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다시 3만 가구를 넘어선 가운데 이번 주도 지방과 수도권에서 견본주택이 새롭게 문을 연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청약접수 5곳, 당첨자 발표 15곳, 당첨자 계약 14곳, 견본주택 개관 3곳 등이 예정돼 있다.

먼저 4일 동원개발이 부산 사상구 모라동 산 91-16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구남역 동원로얄듀크'의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이 아파트는 지상 28층 7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498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부산도시철도 2호선 구남역을 걸어서 5분 내로 이용할 수 있다.

견본주택도 문을 연다. 6일에는 동일이 부산 동래구 명장동 530-1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동일스위트'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9개 동, 전용면적 67~84㎡ 총 702가구로 건설된다.

안산 지역에서는 오랜만에 새 아파트가 선보인다. 대우건설은 7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538번지 일대 주공 2단지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안산 센트럴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7층 7개 동, 전용면적 84~115㎡ 총 990가구 중 540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서울지하철 4호선 중앙역이 도보 7분 거리에 있다. 안산시 중에서도 주거선호도가 가장 높은 고잔동 일대에서 처음 분양하는 재건축 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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