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이슬' 출시 8주년 "총 106억병 팔렸어요"


진로 소주 '참이슬'이 8번째 생일을 맞았다. 진로는 지난 98년 10월19일 첫 선을 보인 이래 지난 5월 누적 판매량 100억병을 돌파했으며 8년동안 총 106억병이 판매됐다고 19일 밝혔다. 진로는 참이슬이 출시 당시 알코올도수가 기존 제품보다 2도 낮은 23도로 출시됐으며 지난 8월말 19.8도짜리 '참이슬 후레쉬'까지 내놓으면서 20도벽을 허물어 저도 소주 바람을 주도해왔다고 강조했다. 이후 순하고 부드러운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추어 참이슬은 2001년 22도, 2004년 21도로 알코올도수를 인하하고 주질을 개선하는 등 4차례에 걸친 리뉴얼을 단행했다. 하진홍 진로 사장은 "참이슬의 성공은 시장 변화와 소비자 입맛에 맞는 소주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개발하고 변화를 시도한데 따른 것"이라며 "앞으로 82년 소주 제조기술력과 참이슬 100억병 판매 노하우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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