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수익 50대50으로 지분도 2%로 추가 매각
ING가 방카슈랑스 독점 제휴를 조건으로 국민은행에 지분 2%를 추가 인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ING의 국민은행 지분은 총 6%로 늘어나게 됐다.
국민은행과 ING는 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략적 제휴에 합의했다. ING의 국민은행 지분 추가 인수는 내년 5월말까지 시장 내 매입을 통해 이뤄지며 신주발행은 하지 않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제휴로 기존 합작회사 ING생명(INGLK)과 국민투신운용(KBITM)을 통해 각각 방카슈랑스 업무와 자산관리(투신운용) 업무를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국민은행은 특히 내년 8월 방카슈랑스 제도가 도입되면 ING생명의 보험상품을 국민은행 창구에서 판매해 이익을 50대50으로 나누기로 했다. 양측은 이를 위해 INGLK 내부에 독립적인 방카슈랑스 사업부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INGLK는 앞으로 국민은행의 광범위한 점포망을 통해 판매될 방카슈랑스 상품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김민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