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 "제로베이스서 다시 생각하자"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이 위기 극복을 위해 ‘제로베이스’로 돌아갈 것을 당부했다.

허 부회장은 1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GS칼텍스 창립 46주년 기념식에서 “GS칼텍스는 지난 46년간 매년 새로운 역사를 써오며 세계적 수준의 콤플렉스로 발전을 거듭해 왔다”고 그동안의 성과를 평가하며 “우리가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혁신도 무엇이 회사의 발전을 위한 진정한 혁신인지, 그 동안 쌓아온 역량과 조직가치도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것인지 다시 한번 제로베이스에서 냉철하게 생각하자”고 주문했다. 성과에 안주하기 보다 새로운 차원의 혁신을 당부한 셈이다.

허 부회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초일류 기업으로 가기 위한 조건으로는 창의성과 전문성, 실행력을 꼽았다. 허 부회장은 “다양한 위기 상황에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요즘 창의적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임직원 모두가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도전을 성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강인한 실행력이 필요하다”며 “이 세가지를 바탕으로 환경안전 관리와 원활한 소통과 열린 문화를 통한 상생의 가치가 기본이 될 때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GS칼텍스는 이날 행사에는 모범사원 및 장기근속자에 대한 시상식을 함께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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