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는 세계 최소형 회로선폭을 적용한 256메가 싱크로너스 D램 상용제품을 최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제품은 회로선폭 0.14㎛(100만분의 1㎙)급 가공 기술을 적용, 3.3Ⅴ의 저전압과 데이터 처리속도 166㎒의 제품이라고 현대전자는 말했다.
256메가 D램은 칩 하나에 신문 2,000장 분량 또는 200자 원고지 8만4,000장에 해당하는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으며 현재 시판중인 미 인텔사의 모든 중앙연산처리장치(CPU) 제품과 워크스테이션· 개인용 PC 등에 적용이 가능하다.
이로써 현대전자는 현재 양산 또는 판매중인 0.18과 0.15㎛급 256메가 D램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게 됐으며 256메가에 이은 차세대 제품인 1기가급 D램 상용화를 위한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전자는 이번 제품을 2·4분기 안에 해외 컴퓨터 제조업체들에 제공할 계획이며 올해 말 상용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입력시간 2000/03/30 1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