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CW 리처드 리 퇴진할 듯

홍콩의 퍼시픽 센추리 사이버워크(PCCW)가 새 최고경영자(CEO) 물색을 헤드헌터 업체에 의뢰했다고 16일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했다. 현 PCCW의 CEO이자 창업주인 리처드 리는 홍콩 재벌 리카싱의 아들로, 작년 2월 홍콩 텔레콤의 경영권 확보 경쟁을 하다 PCCW의 주가를 90%이상 하락시켰다. 이 신문은 리처드 리는 전략에 집중하고, 경험 많은 미국 통신업체 임원이 일상적인 업무를 관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노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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