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휴대폰 판매가 2ㆍ4분기 매출 증가에 힘입어 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보인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3일 보도했다.
신문은 시장 조사업체인 가트너를 인용, 2분기 세계 휴대폰 판매량이 1억1,490만대로 전년 대비 12%, 전분기 대비 2% 성장을 거뒀다며 이 같은 추세라면 올 한해 판매량은 적어도 4억5,000만대를 달성,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처럼 올해 휴대폰 판매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지난 2년간의 불경기 이후 세계가 경제 회복세를 맞으면서 소비자들이 칼라 화면이나 카메라가 장착된 신형 휴대폰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