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지난 6월 말로 끝난 최근 분기에 88억 달러(주당 9.32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작년 동기의 순익 73억 달러(주당 7.79달러)에 비해 19.6%나 늘어난 것이다. 매출은 350억 달러를 기록해 작년 동기에 비해 23% 가량 증가했다.
앞서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의 주당순익을 10.35달러, 매출은 372억 달러로 예측해 실적이 예상치에 못 미쳤다. 전문가들은 애플의 아이폰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해 실적이 기대만큼 늘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애플은 최근 분기에 아이폰을 2,600만대, 아이패드를 1,700만대, 맥 컴퓨터를 400만대 판 것으로 집계했다. 애플의 주식은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5.16% 하락한 569.90달러에 거래됐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