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1일 주문 급증으로 인해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아남반도체(01830)에 대해 합병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주가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며 `중립` 의견을 제시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아남반도체의 경우 미국의 텍사스인스트루먼트사로부터 주문이 급증해 지난 4월 공장 가동률이 지난 1ㆍ4분기의 46%에서 77% 증가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동부전자와의 합병과 관련, 합병 비율과 합병에 따른 주식매수 청구권 행사 등의 불확실성은 주가 전망을 가늠하기 어렵게 한다고 지적했다.
김장렬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가동률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수주물량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합병이 완료될 때까지 합병 문제 등은 주가 변동폭을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수적인 접근을 권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