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46.6%서 올들어 50%까지 올라 구독자중 광고 보는 사람도 41.6%로 늘어
입력 2007.12.30 18:11:22수정
2007.12.30 18:11:22
신문 정기구독자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문 광고를 보는 사람의 비율도 지난 해에 비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가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 인터내셔널에 의뢰해 6월15일~7월11일까지 전국의 13~64세 남녀 6,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 행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문을 보는 사람들 중 정기구독자의 비율은 2005년 46.6%, 2006년 49.2%에서 올해 50%로 높아졌다. 정기구독자의 비율이 커진 것은 신문을 함께 보거나 돌려읽는 비율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신문을 읽는 사람 가운데 41.6%가 신문 광고를 본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해 38.2%에서 다소 상승한 것. 신문을 보는 목적으로는 ‘정보ㆍ지식ㆍ교양ㆍ습득’(66%)가 가장 많았고 ‘습관적’(20.5%), ‘흥미ㆍ오락’(7.2%), ‘시간 보내기’(4.8%)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TV 시청자 3명 가운데 1명 이상(35.6%)은 TV를 혼자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TV를 보는 목적은 ‘습관적’(36.8%)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고 ‘흥미ㆍ오락’(31.6%), ‘정보ㆍ지식ㆍ교양 습득’(20.6%), ‘시간 보내기’(10.6%)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즐겨 시청하는 프로그램으로는 드라마(39.1%)가 1위에 뽑혔고 이어 뉴스ㆍ보도(28.6%), 쇼ㆍ오락(16.6%) 등의 순이었다.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이용률은 6.5%에 불과했지만 향후 DMB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31.1%에 달했다. DMB 서비스 이용에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는 ‘콘텐츠 부족’이 첫손에 꼽혔다.
이밖에 선호하는 광고 모델로는 탤런트 이영애(9.8%)와 장동건(5.4%)이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 당시에 소비자들이 가장 인상적으로 기억하는 CF는 ‘애니콜’과 ‘쇼’(각각 5.7%) 광고였으며 ‘LG 싸이언’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