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일부터 장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금리가 0.15%포인트 오른다.

27일 주택금융공사는 보금자리론 금리를 이같이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 소득에 제한이 없는 보금자리론 기본형(주택가격 9억원 이하) 금리는 12월2일부터 기존 연 4.15(10년)~4.4%(30년)에서 연 4.3(10년)~4.55%(30년)로 조정된다.

주택가격 6억원 이하인 ‘우대형Ⅰ’(부부합산 연소득 2,500만원이하)은 연 3.3(10년)~연 4.0%(20년), 우대형Ⅱ(부부 합산 연소득 2,500만~5,000만원)는 연 3.8(10년)~4.05%(30년)로 이용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 우려로 국고채금리가 상승한 만큼 이를 일부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5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지난 10월말 연 3.05%에서 지난 26일 연 3.29%로 0.24%포인트 올랐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