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가 이익정체 지속 우려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난방공사는 17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2.10% 빠진 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력사업의 부진으로 올해도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올해 지역난방공사의 영업이익이 주 성장동력인 전기사업부문의 부진으로 지난해보다 5.7% 줄어든 2,16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성수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기저발전 가동률이 예상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고, 전기판매단가(SMP) 하락세도 더 이어질 것으로 보여 올해 지역난방공사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14% 하향했다”며 추정치 하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도 기존 10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