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등만 기억하는 '승자독식'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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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戰後 독일 경제 견인한 마이스터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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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기획KBS10 '승자독식, 무한경쟁사회의 자화상' (KBS1 오후10시)
대한만국을 짓누르는 무한경쟁, 누구도 원치 않은 이 경쟁은 어떻게 시작됐는가. 일상의 경쟁이 바로 생존으로 이어지는 무한경쟁 시대. 사회 곳곳에서는 제한된 승자 자리를 놓고 경쟁이라는 토너먼트가 벌어지고 있고, 어느새 패자가 된 다수의 평범한 ‘우리’는 더 이상의 기회를 잃고 생존의 위협마저 받고 있다. 사회는 오직 1등만 기억할 뿐, 2등을 위한 보상과 평가에는 어느 때보다 인색하다. 우리 사회는 1%의 미미한 차이가 결과에서는 큰 차이로 이어지는 승자독식(winnwe-take-all)의 구조로 숨가쁘게 재편되고 있다. 왜 우리는 이 끝도 없는 경쟁의 쳇바퀴 속에서 인생을 소모하고 있는 것일까?
■G20특집 '독일-전통과 원칙이 지켜낸 힘, 마이스터의 나라' (EBS 밤12시5분)
세계 제4위의 경제 대국. 전쟁 이후의 폐허 속에서 라인강의 기적을 이뤄내고 마침내는 유럽 최대의 경제규모를 가지게 된 나라, 독일. 그 재도약의 뒤에는 전통과 원칙을 중시하는 마이스터 정신이 있었다. 오랜 경험과 뛰어난 기술로 각 분야의 최고가 된 사람들, 마이스터. 기술을 중요하게 여겼던 독일인들은 이미 중세부터 기술인 양성제도를 시행해왔다. 그리고 그 전통의 토양 속에서 현재 독일 경제를 이끌어가는 마이스터들이 성장할 수 있었다. 맥주부터 자동차까지 산업현장 곳곳에서 활약하는 이들은 독일의 상징이자 대표적인 문화콘텐츠이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켜나가는 마이스터의 나라, 독일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