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줄기세포 분야 허가 간소화법’이 시행된 일본에서 국내 줄기세포 치료제 분야 대표 기업인 메디포스트(078160)와 파미셀(005690)이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24일자에서 ‘재생의료, 해외와 일본’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의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성과와 임상시험 현황, 특허, 허가제도 등을 다뤘다.
이번 기사에는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와 김현수 파미셀 대표의 인터뷰 내용을 실었으며 메디포스트의 무릎 연골 재생 치료제 ‘카티스템’과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뉴로스템’, 파미셀의 세계 최초 줄기세포 치료제 ‘셀그램-AMI’ 등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요미우리신문은 “한국은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재생의료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펼치며 상업화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며 “반면 일본은 역분화유도만능줄기세포(iPS)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지만 실용화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요미우리는 일본의 ‘줄기세포 분야 허가 간소화 법안’ 시행에 맞춰 이달 중순부터 재생의료와 줄기세포 분야 기획기사를 5회에 걸쳐 다루고 있으며, 임상시험이나 특허 분야에서 일본에 크게 앞서 있는 한국의 줄기세포 치료제를 다룬 이번 기사는 세 번째 순서에 게재됐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25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약사법에 따라 줄기세포 치료제의 경우 어느 정도의 안전성과 유효성만 확인되면 조기에 허가를 취득할 수 있고 동시에 건강보험도 바로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