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외국인 투자가들의 국내 주식투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12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일까지 외국인 투자가들의 국내 주식매입규모는 2천3백48억원, 매도는 1천3백42억원으로 순매수가 1천6억원에 달해 10일만에 지난 12월 한달간 순매수 실적인 6백45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 10일 하루동안의 순매수가 7백83억원 어치에 달해 외국인 투자가들의 주식매수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경원은 외국인 투자가들의 순매수가 이같이 급증한 것은 최근들어 외국인투자가들의 투자심리가 다소 호전된데다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는 인식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한해동안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순유입규모는 44억5천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