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수요관리형 에너지 정책' 발표에 ESS주 강세

정부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이용해 심야 시간 대 저장한 전기를 주간 피크 시간 대에 사용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하면서 관련 기업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SDI는 19일 오전 9시 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2.42% 오른 1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가 ESS 관련 2차 전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데다, 스스로 ESS를 활용해 전기요금을 절약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리튬2차 전지 부품 생산업체인 일진머티리얼즈 역시 2.57% 오른 1만5,950원에 거래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ESS 설치 사업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ESS를 이용해 절약한 전력을 전력거래시장에 되팔 수 있게 한다"는 내용을 담은 '창조경제 시대 ICT기반 에너지 수요관리 신시장 창출방안'을 발표하고 "오는 10월 정부 전력요금 체제 개편안에 담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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