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유럽 유통업체 초청 구매상담회 개최

사스(SARSㆍ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여파로 해외 바이어들이 아시아지역 출장을 기피하고 있는 가운데 KOTRA가 유럽의 대형유통업체를 초청, 한국 상품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 KOTRA는 13일부터 14일까지 유럽의 8개 대형 유통업체를 초청,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구매상담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참가업체는 유럽 최대 DIY(Do It Yourself)체인점을 운영중인 영국 B&Q, 프랑스 시스테메 U, 오스트리아 2위 자동차판매업체 덴젤, 헝가리 최대 자동차부품 업체인 랑크프트 등이다. KOTRA의 한 관계자는 “사스 사태로 바이어들의 아시아지역 방문이 극히 제한적인 상황에서 세계적인 유통업체들이 선뜻 한국을 방문키로 한 것은 한국상품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동수기자 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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