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시판 「라노스」부터 부착대우자동차(대표 김태구)는 자동차의 이미지를 나타내는 상징물인 엠블렘을 통일, 모든 차에 부착하기로 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대우차의 새 엠블렘은 기존 대우그룹 심벌마크를 자동차에 부착하기에 적합하게 변형한 것으로 다음달에 시판되는 새 소형승용차인 「라노스」부터 차의 앞뒷면에 부착할 예정이다.
이 엠블렘에 대해 대우는 『반타원형은 온세계와 우주를 상징하며 위로 확산되는 형태는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대우자동차의 도전의지를 표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우는 이미 지난 95년부터 서유럽에 수출하는 차량과 대형트럭 및 버스에 이 엠블렘을 시범적으로 부착해오다 이미지 통합차원에서 앞으로 모든 차에 이 엠블렘을 사용키로 했다.
한편 대우는 새 소형승용차의 이름인 「라노스」(Lanos)는 라틴어의 「Latus」(즐겁다)와 「Nos」(우리)의 합성어로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차」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차는 다음달 중순 발표회와 함께 판매된다.<박원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