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車업계 '골프마케팅' 바람볼보·BMW코리아등
수입차 업계에 「골프 마케팅」 바람이 불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자동차코리아는 19일부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지역 10개 야외 골프연습장에서 「볼보 골프공 찾기」 행사를 시작했다.
9월말까지 진행되는 이 이벤트는 연습장별로 50개의 골프공을 숨겨놓은 뒤 연습중 볼보 로고가 찍힌 골프공을 발견하는 고객에게 경품과 시승권을 제공하는 이색행사다.
벤츠를 수입, 판매하는 한성자동차의 경우 PC통신 골프 동호회 회원 20여명이 참가하는 제1회 한성배 골프대회를 8월말 열 계획이다. 이 대회 홀 인원상에는 벤츠 C클래스 1대가 걸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MW코리아는 지난 4월 제6회 주한외교사절 친선 골프대회를 지원한데 이어 5월에는 아스트라컵 제1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대회에 홀인원 상품으로 Z3를 지원하고 박세리, 애니카 소렌스탐 등 참가선수에게 차량을 빌려주기도 했다.
또 BMW 구입자를 대상으로 골프연습장 등지에서 골프클리닉을 시행중이다.
GM코리아는 7월26일부터 8월7일까지 강원도 오크밸리에서 캐딜락 드빌 전시 및 시승회를 갖고 추첨을 통해 테일러메이드 골프클럽을 제공하는 한편 8월말까지 전시장 방문객에게는 무상으로 골프클럽을 빌려주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최원정기자BAOBAB@SED.CO.KR
입력시간 2000/08/2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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