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세코, 3분기 영업이익 전년동기대비 82%↑…사상 최대 실적 달성

파세코가 3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글로벌 종합 생활가전 전문기업 파세코는 올해 3분기에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파세코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10억 원, 영업이익 102억 원, 당기순이익 94억 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82%, 65% 성장한 수치이다. 누적 실적은 매출액 989억 원, 영업이익 96억 원, 당기순이익 78억 원으로, 이 또한 사상 최대 실적이다.

회사 측은 “해외 매출의 경우 중동, 러시아 등 석유난로 공급 계약이 꾸준히 이어져 수출이 증가했으며, 국내의 경우 주택건설경기 호전 및 리모델링 시장 성장에 따라 빌트인 사업과 캠핑족의 증가에 따른 관련 사업의 호조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말하고, “빌트인가전 사업을 포함해 신규사업인 캠핑용품 사업, 업소용 가전 사업 등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20% 이상 성장하는 등 수출과 내수 전 부분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세코는 현재 중동 지역 석유난로 시장의 약 60%를 점유하고 있으며, 일본 및 호주 등지로 수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로는 캠핑용 석유난로를 주력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입증된 제품의 안전성을 토대로 가정용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기세 인상과 블랙아웃의 대안으로, 국내외에서 석유난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시장 성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고, “최근 이마트 등 대형 할인점으로 가정용 석유난로 판로를 확대하였으며 추후 가정용 석유난로 시장을 겨냥한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판매 촉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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