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조세특례법 개장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 첫 주말을 보낸 결과 특소세 면제 혜택을 받게 된 대부분의 지방 회원제 골프장들이 약 3만원 가량 그린피를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5일 동아회원권 거래소가 조사해 밝힌 바에 따르면 부산의 동래 베네스트 골프장이 주중 17만5,000원이던 그린피를 5만원이나 내렸으나 서라벌(5,000원),그레이스(1만원),진주(1만5,000원) 등이 주말 그린피 인하를 생색만 냈고 레인보우 힐스는 주말 비회원 그린피를 내리지 않아 평균 조정 폭이 평균 3만원 안팎(주중 3만1,102원, 주말 2만9,426원)이었다. 이는 당초 예상했던 폭(4만원 이상)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한편 이번 조치로 지방 회원제 골프장의 비회원 평균 그린피는 주중 11만원, 주말 15만원 수준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