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 반란' 광고효과 1위

김연아·김태희 훌쩍 제쳐


'신민아 전성시대'다. SBS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튼실한 기둥이자 CF업계의 단단한 미래 자산이다. 신민아는 삼성물산 래미안에 이어 KB카드 모델로 발탁되는 등 한달 새 굵직한 CF를 따내는 성과를 얻었다. 현재 신민아가 모델로 활약하는 제품만 줄잡아 10개. 삼성물산 래미안, KB카드를 시작으로 아모레퍼시픽 미쟝센과 리리코스, SK텔레콤, LG전자 엑스노트, 동서식품 맥심티오티, 한국 타이어, 신원 SI, 지오다노 등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최근 계약 만료에 즈음한 올리브TV 등까지 포함한다면 올해 들어 10개를 훌쩍 뛰어넘는다. 신민아의 몸값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1년새 적게는 50%, 많게는 100% 몸값이 올랐다. CF 업계에서도 신민아의 몸값을 기본적으로 1년 계약 4억원 이상으로 판단하고 있다. 산술적으로 10여개 업체와 CF 계약으로 많게는 50억원 가까운 수익을 벌어들인 게 아닌가 관측하고 있다. 팬들의 반응도 심상치 않다. 매달 CF 관련 분석을 내놓는 CM밸류연구소의 7월 보고서에 따르면 신민아가 출연한 맥심티오피 CF가 광고효과 부문 1위에 올랐고, 광고효율 부문 2위를 차지했다. 신민아는 10여 년의 연예계 생활로 갈고 닦은 매력을 최근 들어 폭발적으로 뿜어내고 있다. 광고에서 메탈릭 레깅스로 섹시한 몸매를 과시하는가 하면, 부드러운 미소와 발랄한 목소리로 상큼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말 그대로 섹시, 발랄, 청순 등 다채로운 매력을 뿜어내는 셈. 한 관계자는 "최근 들어 신민아의 반란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김연아와 김태희를 훌쩍 뛰어넘는 성공을 거둔 데다 그 성공의 여파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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