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탑’ 산업훈장을 수상한 이윤재(60ㆍ사진) 대표는 지난 70년 해운업계에 뛰어든 이후 35년간 흥아해운㈜ 회장과 동보상선㈜ 회장을 역임하며 실질적인 한국해운산업의 개척자로 일해왔다. 또 지난 85년 흥아해운㈜ 경영을 맡은 후 383억원이었던 매출액을 2004년에는 5,292억원으로 13배이상 늘려 굴지의 해운기업으로 성장시키기도 했다. 게다가 지난 2000년 영국, 노르웨이, 프랑스, 독일 등 유럽 해운 선진국들에 의해 주도적으로 운영되어온 선주상호보험조합을 한국에 설립, 한국이 실질적인 해운 선진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산파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지난 85년 흥아해운의 법정관리인으로 선임된 후 노후화된 비경제선의 처분과 판매관리비의 절감, 관계 거래선의 신뢰회복 등을 통해 회사의 난관을 극복했다. 그 결과 2004년 매출액이 5,292억원으로 법정관리 진입시점에 비해 1,400%에 달하는 놀라운 성장을 일궈냈다. 또한 2004년 유상증자를 통해 안정적인 운전자금을 확보했으며 2004년 결산기에는 304억원의 이익을 실현하기도 했다. 또한 베트남항로, 중국항로, 러시아 사할린 항로 및 일본서안 및 일본동안 항로 등 항로 다변화를 통한 영업력 강화에도 핵심적 역할을 했다. 외국에서 영업 활동을 하면서 외국과의 우호를 증진시키는 민간 외교관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한국선주협회 부회장, 한국해양소년단연맹 이사, KL-NET(한국물류정보통신주식회사) 감사, 중앙도선운영협의회 중앙위원, 한국해사재단 이사, 부산항만공사 항만위원 등의 활동을 통해 한국 해운산업 전반을 발전시키는 데도 기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