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36ㆍ테일러메이드)이 내년 미국PGA투어 시드 확보를 위해 막판 분전 태세를 갖췄다.
양용은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그레이호크골프장(파70ㆍ7,125야드)에서 열린 프라이스닷컴오픈(총상금 500만달러)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10위에 올랐다.
현재 상금랭킹 158위로 상위 125위까지 주는 내년 투어 시드 확보가 힘겨운 양용은으로서는 상금랭킹을 끌어 올리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셈.
양용은은 24일 현재 상금랭킹 120위권에 30만여 달러 뒤져 있지만 대회는 이번까지 3개 남은 만큼 우승이나 연속 상위권 입상에 성공하면 내년 카드를 확보할 수도 있다.
한편 시즌 상금랭킹 57위 위창수(36ㆍ테일러메이드)와 93위 나상욱(24ㆍ코브라골프)은 각각 2언더파 68타를 쳐 나란히 공동 27위로 첫날을 마쳤다. 상금랭킹 189위로 처져 있는 박진(29ㆍ던롭스릭슨)은 1언더파 69타로 공동 44위에 머물렀다.